사람과칼럼 법무칼럼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 하여 따뜻한 사람사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법무정책에 대한 따끔한 충고 및 의견을 개진하며 법무부는 이같은 여론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칼럼 필진 소개

다문화 가정과 주한 외국인들에게 좋은 선례가 되길

이참(한국관광공사 사장)

8월 3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취임식을 시작으로 팀별 업무보고와 유관기관 회의 등을 수행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들이기에 바쁘지만 기쁘고 영광스런 마음도 크다. 또 외국인 출신, 귀화인 출신 1호로서 이런 고위직에 임명되었으니 앞으로 더 잘해야 좋은 전통이 생기고, 한국 국가 브랜드에도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 겸손해지고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

한국에서 귀화인으로 산다는 것

필자는 사실 한국에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가끔 보이지 않는 벽, 유리벽에 부딪히는 듯 한 느낌을 받은 적도 있었다. 이번에는 그 유리벽을 깼다. 취임식 때 직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고, 기대에 부응하는 CEO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우리 관광공사를 보다 신나는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소통과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사장임기 동안 가장 역점 두고 추진할 세 가지

필자는 우리의 문화, 사람, 자연에 반해서 한국에 계속 살고 싶었고, 귀화를 결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귀화를 했다고 해서 독일인의 정체성을 버린다는 뜻은 아니다. 귀화에 대해 고민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귀화’는 이것 아니면 저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면 좋겠다고 조언하고 싶다. 한국인이 되었다고 해서 독일식을 부정하거나 버려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다문화사회, 열린사회로 나아간다면 ‘귀화’에 대한 시각도 점점 달라질 것이다.

필자는 사장임기 3년 동안 다음 세 가지 일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먼저 관광인프라와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지금 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안내시스템과 굿스테이, 베니키아 등의 숙박시설 개선사업, 관광종사원들의 교육사업 등은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업들이 보다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더 강화해 나갈 것이다.

둘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유치활동을 강화할 것이며, MICE 유치를 위해 국제적인 다국적 기업이나 조직책임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세일즈맨’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또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국관광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100만이 넘는 주한 외국인을 위한 관광체험 활동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인 고부가 가치 전략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컨설팅, 관광레저도시의 참여 등은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 생각되며, 이를 위해 동계레저관광, 해양관광, 고급요양관광 등 모범적이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좋은 자연환경과 전통의학의 명성을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의 “건강해지는 관광”, “젊어지는 관광”, “예뻐지는 관광”을 고급스런 환경에서 다양한 레저활동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

법질서 캠페인 한국관광 진흥에 도움 될 것

법무부에서 벌이고 있는 ‘법질서 바로 세우기’ 캠페인은 한국관광 진흥에 큰 도움이 된다. 관광산업은 국민들의 문화 수준, 인식 수준과 깊은 연관이 있다. 법과 규칙이 바로 선 나라, 그 법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국민들이 많을수록, 국가 이미지나 위상도 함께 높아지게 된다. 이는 곧 세계인들이 부러워하고 꼭 한 번 다녀가고 싶은 나라로 인식되는 것이다. 법질서가 바로선 나라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예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전통 가치관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조금만 노력하면 잘 실천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 대한민국은 더욱 매력적인 나라로 세계 속에 돋보일 것이다.

법률시장개방의 부작용에도 관심을

마지막으로 관광산업을 본격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적인 합의, 범정부적인 협조, 국제사회의 도움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역량이 중요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 일이었던 만큼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커뮤니케이터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국민여러분들도 한국관광과 우리 공사 사업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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