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정문 민원인 휴게소에 마음을 여는 풍경화 작품을 기증해주신 교도관계 변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이장하
작성일
2022.07.28
조회수
428
ㅁ 추천인
- 소속 :
- 직급 :
- 성명 : 이장하
ㅁ 피 추천인
- 소속 : 서울구치소
- 직급 : 무궁화 두개
- 성명 : 마음을 열어주는 풍경화 작품 변작가님
ㅁ 추천사유 : 삭막하고 두려움이 가득한 공간에 한줄기 빛으로 세상 밖을 이어주시는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초여름의 열기로 숨막히게 더운 6월 중반의 오후 3시
바쁜 업무로 정신없지만 아들을 볼 수 있다는 행복함으로
서둘러 도착한 서울구치소 주차장.
TV 뉴스에서 만 볼 수 있었던 곳에 막상 와보니
상상했던 했던 것 보다 정갈하고 평온합니다.
서둘러 아내와 면회실로 가기위해
정문에서 신분증 확인중에서야
신분증을 세무사사무실에 도장과 함께 맡겨두고온 걸 알았습니다.
얼마나 힘들게 만든 귀한 면회인데..
할 수 없이
아내만 면회실로 들어가고
바보.....바보...
자책하다.
주차장이 너무 더워 정문앞 민원인휴게소가 있어
폭염도 피할 겸 들어가 보니
시원하고 화장실도 있어
먼곳까지 달려와 고생하는 아들 얼굴도 못 보는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풍경화를 대하는 순간
못난 애비와 자신을 깊이 반성하고있는 아들을 이어주는
새로운 세계로의 공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때 마침 동료분들과 함께 방문하신
변 작가님의 작품 설명을 들으며
수 많은 분들께서 아들을 위해 고생하시는걸 보니
아들 얼굴 보는것 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이 평온한 이 풍경화와 같이
아들에게도 드넓은 세상이 함께 열리기를 바래봅니다.
좋은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