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목) 청주여자교도소 교정가족 초청 행사에 다녀온 가족입니다.
25년 넘게 교정직으로 근무한 동생의 근무처를 처음으로 부모님과 방문하였습니다.
소장님을 비롯한 마주치는 모든 직원분들이 밝게 인사하시고 친절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관공서에 방문을 해도 이렇게 밝은 직원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엄마가 거동이 좀 불편하셔서 행사 진행하시는 직원분들이 신경이 많이 쓰이셨을텐데
그런 내색 전혀 없이 배려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 받았습니다.
동생이 근무하는 청주여자교도소에 대한 편견과 걱정이 있었는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동안 제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더라구요.
근무환경이 녹록지 않을텐데도 밝은 직원들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정문에서부터 점심식사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분들, 행사 진행하시느라 애쓰신 직원분들
너무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