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한국 비자를 받아 정식 초청으로 입국하려던 외국인 ‘솔로몬 빈톤 홀더(Solomon Vinton Holder)’ 씨의 한국 측 초청인입니다.
지난 8월 3일(월) 오후 4시, 초청 자가 탑승한 에티오피아 항공기가 지연되어 오후 4시 47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정식 초청인으로서 입국 프로세스를 신뢰하고 해당일 저녁 9시까지 거의 5시간을 공항에서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오는 도중 사고가 생겼거나 혹은 아예 비행기를 놓쳐서 입국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줄 알고, 공항에서 밤 9시 30분경 차를 돌려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던 중, 뒤늦게 초청자로 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해당 외국인이 입국 심사 과정의 문제로 입국하지 못하고 ,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에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정식 초청된 외국인이 입국 불허되어 출국대기실로 인계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 공항에서 수 시간 동안 대기하고 있는 한국 측 초청인에게 조금만 더 신속하게 연락을 취해줄 수 있는 시스템상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미리 조치를 초정인이 취해서,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 출입국 전문 변호사와 함께 손을 쓸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입국 심사 및 행정 시스템 개선 시 꼭 반영해 주시기를 간곡히 건의드립니다.
이러한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상황 속에서, 해당 외국인은 현재 8월 6일(목)까지 4일째 출국대기실에 체류하며 큰 상심과 불쾌함을 겪었고, "다시는 대한민국에 오지 않겠다"고 할 정도로 국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였습니다. 초청인인 저 역시 여러 차례 출국대기실로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려 했으나, 대다수의 직원분들은 "우리는 알려줄 수 없다", "본인이 직접 항공사에 전화해서 알아봐라"라는 식의 소극적이고 기계적인 답변만을 되풀이하여 답답함이 극에 달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26년 8월 6일(목) 오후 6시 26분경, 출국대기실(032-740-7104)에 근무하시는 '오경록' 선생님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오경록 선생님은 앞서 통화했던 다른 분들과는 완전히 다르셨습니다. 이번 일의 자초지종과 현재 진행 상황을 그 누구보다 자세하고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으며, 진심을 다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해당 외국인이 다행히 8월 8일 00:20 비행기로 라이베리아로 돌아간다는 최종 컨펌 내용까지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행정 절차의 불투명함으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던 외국인 솔로몬 씨도, 오경록 선생님이 보여주신 따뜻한 배려와 친절 덕분에 대한민국에 대한 안 좋았던 이미지가 조금씩 희석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경록 선생님의 친절한 말 한마디가 한 외국인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마지막 품격이자 위로가 되었습니다.공무원의 가장 큰 미덕인 '적극 행정'과 '고객 감동'을 몸소 실천해 주신 인천공항 출국대기실의 오경록 선생님을 진심으로 칭찬하며, 기관 차원에서도 이 원칙적이고도 따뜻한 공무원분께 아낌없는 격려와 포상을 전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초청자 연락 시스템 개선 건의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