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현지에서 글로벌 기업의 사업 기획을 담당하며 다방면으로 뛰고 있는 해외 노동자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 주파나마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마련해주신 간담회에 참석하여, 대사관이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우리 기업들과 현지 정부간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계심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특히 현지 경찰청장 면담 등 대사관이 발로 뛰며 파악한 주재국의 치안 인프라 확충 동향은,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공공 인프라나 미래 사업 동향을 이해하는 데 있어 돈으로 살 수 없는 귀중한 인사이트가 되었습니다.
또한, 일방적인 행사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지 교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파나마 현지의 K팝 행사가 현지인들만의 잔치에 머무르는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역동적인 응원단 공연 등 교민과 현지인이 진정으로 교류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외교 방안을 건의드렸을 때도 허무맹랑한 소리로 치부하지 않으셨습니다. 높은 자리에 계신 대사님께서 열린 자세로 경청해주시니 교민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낯선 타국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인들과 교민들에게, 대사관이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베이스캠프가 되어주고 있음에 큰 소속감과 감사를 느낍니다. 훌륭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신 대사님과 대사관 실무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유의미한 네트워킹 자리가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